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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몸내건강:

맹자

by 곽뀨 2022. 9. 2.

 맹자는 공자 선생의 유학을 자기 평생 목표로 삼고 공자의 삶을 따라 비슷하게 살아온 인물이며 인성론, 수양론, 정치론, 경제론, 행복론까지 지금까지도 우리의 삶에 많은 분야에서 영향을 주고 있는 사상이라고 생각한다. 하나하나의 가르침이 현재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사회에도 아직까지 많은 영향을 주고 있으며 우리는 이 가르침을 다시 한번 가슴에 새기고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맹자는 덕에 의한 정치 즉 왕도 정치를 주장하는 철할 서이다. 이러한 왕도 정치는 통치자의 도덕성을 기반으로 한 정치이며 왕도 정치는 몇 가지 골격으로 형성되어 있다. 가장 첫 번째는 정전제이다. 즉 백성들에게 기본적인 생계를 보장해주기 위해 일정량을 토지를 나눠주고 통치자 입장에서는 백성들의 농지 이탈을 막을 수 있고 국가 재정을 확실히 보장해 주는 방안이라고 여겼다. 두 번째는 교육이다 강제적인 법의 집행보다 교육을 통해 부모에 대한 순종을 비롯한 인륜을 가르치게 하였고 교육이 성공하면 그 사회에는 강제적인 법률이 적용되지 이전에 인간 사이의 도리에 의해 움직인다고 여겼다. 세 번째는 성선설이다. 맹자를 대표하는 가장 유명한 것이 이 성선설이라고 생각되는데 통치자는 백성에 대한 연민의 마음을 가질 수 있고, 백성들도 교육을 통해 선량한 마음을 가질 수 있는 근거는 “모든 인간이 태어날 때부터 착한 마음을 타고났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맹자는 현실에서 여러 가지 장애로 온전히 발휘되지 않을 수 있는데 이는 학문 또는 교육, 수양 등에 의해 발현된다고 하고 있다.

​이처럼 맹자는 사람의 선량한 본성을 강조하고 인의와 도덕을 강조했을 뿐만 아니라 당시로서는 파격적으로 인민이 가장 귀하고 군주와 사직은 그다음이라는 ‘귀 민경군(貴民輕君)’을 주장했다. 백성이 나라의 근본이라는 맹자의 민본주의(民本主義) 사상을 잘 드러내는 구절을 몇 가지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인민이 가장 귀하고 사직(社稷)은 다음이며 군주(君主)는 가볍다.”
“제후가 제사를 게을리하여 사직을 위험에 빠뜨린다면 폐위시키고 다른 사람을 앉힌다.”
“흉포하고 잔학한 인간은 이미 군주가 아니며 단순한 한 사내에 불과하다. 한 사내에 불고한 주(紂)를 주살했다는 말은 들었어도 군주를 시해했다는 이야기는 듣지 못했다.”

맹자의 사상을 공부하면서 나 또한 정말 맹자의 말 대로 모든 사람은 다 착하게 태어났다고 생각하고 싶다. 현실 사회의 악은 단지 현실에서의 여러 장애로 인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싶으나 현 사회에서는 너무 나쁜 사람이 많고 점점 세상이 흉악해져 가는 것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이러한 현실을 보다 보면 정말 인간은 모두 선하게 태어났는 게 맞는가라는 의문이 들기도 하지만, 막 태어난 어린아이들에게 악이란 것이 전혀 있을 수 없다는 생각엔 동의함에 따라 더더욱 교육, 수양의 중요성에 대해 느낄 수 있었다. 태아난 이후 인지할 수 있을 때부터의 학문 교육 수양 등을 통해 자아가 형성될 수 있기 때문에 교육의 중요성이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 가정의 엄마로서, 또는 지점의 원장으로서 나의 자식, 나의 직원들도 바른길로 갈 수 있도록 나 스스로가 올바른 방향을 교육하고 제시할 수 있도록 더욱 성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으며 나 또한 끊임없는 교육, 수양을 통해 올바른 마음가짐, 올바른 사고를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한 생을 미리 살아본, 그리고 수많은 노력을 통해 이렇게 학문으로 적립하고 후대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한평생을 바친 철학자들의 결과물인 여러 이론에 대해 공부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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